아. 5:30분에 눈 떴는데. 잠깐 눈감고 일어나니 6:30분이 되었다. 오늘은 무조건 성공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남기며 성공이든 실패든 하루의 시작을 남기는것은 의미가 있는것 같다. 나의 자존감과 다르게 반성, 목표의식다지기,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생기게 되는것 같다.

처음에 블로그에 글쓰기를 할때는 의무감만 가지고 매일 쓰겠다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잡소리를 했었고. 쓰면쓸수록 글이 조금씩 다듬어져 내용이 알차지는 않지만 나중에 읽어보면 나의 40대 중반에는 이런일들이 있었구나 회상은 할 수있을것 같다. 뭐 글이 다듬어지는 느낌은 나만의 착각 이겠지만...

나는 어릴적에 책을 멀리했었다. 물론 책에 관심은 많았으나 1980~90년대에 책들은 깨알같은, 두꺼운 책들이 많아서 두페이지를 읽는것조차 힘들었다. 더구나 빼곡한 글씨들을 보고있자면 잠이 스르르 오기 시작했다.

뭐 누군가는 잠이안오면 책을 읽었다지만 나는 그냥 책을 안읽었다.

책을읽지 않으면 생각이 짧아지고, 언변이 없고,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것 같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읽은 친구들은 남들 앞에서 표현도 잘하고 자기주장이나 감정표현이 능숙해 부러웠다. 특히 자기 감정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모습이 제일 부러웠다.

나는 감정기복도 심하고 표현이 서툴러 화를 내기만 급급했다. 기분상하는일이 생기면 말이아닌 행동으로 표현을 일삼았고 지금도 변한건 없는것 같다.

더구나 잘모르는 남에게는 아무소리 못하고 꾹꾹 눌러참았다가 편안한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감정을 터트려 (특히 엄마) 깜짝놀라게 해서 별일도 아닌데 화를 낸다고 핀잔만 듣기 일쑤였다.

아마도 나의 감정조절과 마음의 평안을 잡지 못한 나의 탓이 맞겠지만 나이가 들어도 변하는건 거의 없는것 같다. 오히려 눈치만 더보고 소심해져서 더 표현하기가 힘들어지는것 같다.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면서 잘보이기위해 읽기 시작한 책은, 책마다 재미 있는 부분도 찾게되어 하루에 책한권 읽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물론 최근에 나오는 책들이 읽기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내가 관심을 갖기 쉬운 주제나 제목으로 된 책들이 많아져서 그럴수도 있을거다.

책을많이 읽으면 조리있는 말을 하게 될 수도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전문가는 안되겠지만 전문가의 말을 응용할 수는 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글쓴이의 실패나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해서 내가 실수할 수있는 상황을 피할 수있게 해주기도 한다.

물론 책을 읽기 시작한때가 나의 부족함을 알기 시작한 때와 맞닿아 거의 자기 개발서나 인문학에만 관심을 갖은건 실수였다.
수많은 책들이 있고. 시, 소설, 수필, 유머등등 여러 장르를 가진 책들이 많다.
관심있는 책들도 중요하지만 관심이 많이 없지만 눈에 띄는 제목의 시나 소설은 읽어두면 좋다. 읽으면서 나의 감정을 어루 만져주는 느낌이 생기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만. 매일 이런저런 글을 쓰다보니 나를 되돌아보는 일이 생겨서 더욱 나의 맘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사실 누구한테도 못하는 말을 적는거나 마찬가지니까. 한가지 알려주고 싶은것은 30대가 지나 40대가 되면 정말 만날사람도 거의 없고 속얘기 할 수있는 사람도 없다.

내일은 꼭 성공하자. 근데 내일은 일요일인데....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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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5시30분 기상인것 같다. 분명히 성공 할 줄 알았는데. 알람소리 다 듣고, 이제 일어나야지 생각하고 다시 잠들어 버렸다. 그렇게 잠들어버리고 일어나니 6시 35분 이었다.

근데 회사에 다닐때는 늦잠을 자서 화들짝 놀라 일어나 급하게 씻고, 10분만에 나가서 차타고, 조급하게 안전하지못한 운전을 했었는데. 지금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면서도 화들짝 일어나지는 않는것 같다. 여유가 생긴건지 미쳐버린건지...

뭔가 지금은 회사에서 나와 혼자 일을하다가보니 계획성이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새벽기상 연습을 한다고 평소보다 거의 한시간 반이상을 일찍 일어나다보니 그런지 모르겠다.

오늘도 실패로 시작하는 하루구나. 어제 그렇게 성공하고 싶었는데...

영업방식을 바꿔야겠다. 나를 찾을수 있게 내가 필요할 수있게 더 공부하고 더 힘내야겠다.

내가 영업할 타깃을 정했다면 그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것, 아니면 내가 그사람들에게 쓰임새가 있게 만드는것이 1차 목표다. 그이후에는 신뢰의 문제고 그다음이 제품인것 같다.

이전회사에서의 마인드는 우리회사의 제품이 제일 좋다. 한번 사용하면 계속 사용할 것이다는 제품신뢰의 영업방식을 추구했다. 그러다보니 샘플영업으로 매월 6~70만원씩 구매해 공짜로 돌리면서 바보짓을 했다.
더구나 영업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회사의 제품이 되었으니 퇴사한 지금은 전회사 제품을 공급할 수도 없어 내가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들로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되고 결정적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샘플링하면서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것 같다.

물론 지금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번달도 벌써 1/3이 지나고 있는데도 매출은 지난달의 반의 반도 못하고 있다.

딜레마에빠진건지 내가 지금 뭘하는건지 모르겠다. 잘 알고있음에도 자꾸 다른일이 신경이 쓰이고 내가 더 많이 사람들을 만나야하는데 효율없이 일하고 있는것 같아 참 안타깝다.

다행인건 몇안되는 거래처에서 지인분들 소개를 해줘서 추가거래처가 생겼고 주문이 나온다는 점이다. 미미하지만.

나를 찾는영업, 내가 필요한 영업, 재미있는 영업, 핑퐁영업, 또 뭐가있을까??  

아무튼 새롭게 시작해보자. 난 그래도 오랜사람들 사이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재미도 없고, 쓸모도 없는 한심하고 소심하고 답답한 사람이 된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눈치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는 중요하게 해야하는 너의 일이 아니라 생각하면 귀찮아지고 하기가 싫어진다. 어제도 엄마가 부탁한것을 급하게 해야할일이 아닌것 같다고 귀찮아서 미루고 안해줬다.

내 코가 석자야. 내일이 우선이 되어야해. 그러기엔 해야할것도, 하고 싶은것도 잘 모르겠다. ㅠㅠ

내일은 꼭 성공하자. 성공한 하루로 시작하자.
그렇게 성공하면서 공부하자 매일 공부하자.
힘내. 기운내. 넌 할 수있어. 맘음 잘 먹으면 하루에 거래처 하나 늘리는건 일도 아니야.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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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다. 분명히 5:30분에 기상이고 알람도 잘들었는데. 아이가 새벽에 깨어 안방으로와서 잠깐 깬거 빼면 잠도 잘 잔것 같은데...

6시 이전 기상은 쉽지않다.

아침기상 실패가 지금일하는 현재 상황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이번달 영업이 잘 되지않고 신규는 매번 실패. 아침 기상이 실패해서 하루시작이 실패다보니 그런걸까?

가끔 한영인 카페에 들어가서 마음을 다잡고있긴하다. 지금 내삶에 안주할 수없고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하는데. 방법도 내가 해야할일도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이렇게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매일매일 한발한발 움직이면 나중에 결과로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냥 지금이 힘들고 괴롭다.

아이러니한것은 이런 상황을 잘 알면서도 미친듯이 죽을듯이 하지 못하는 내모습이다.

강매식 영업이나 다짜고짜 물건사라고 하는것은 무조건 실패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손님없다고 거래처들에서도 신제품이나와도 손사래를 치는데.

그래도 가족을 생각해서 하나라도 더 팔아야하고 그렇게 하나하나 팔게되어 거래처에서 맞아떨어지는게 생기면 재주문이 되어 조금은 쉽게 할 수가 있을텐데...

그때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도 없다.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구나. 돈이 이세상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아니 생활할만큼의 돈은 필요한거 같다.

우선 성공한자들의 방식을 따라하자.

먼저 나의 수입/지출을 먼저 확인하자.
속이지말고 최대한 나의 상황을 확인하자.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문제가 되니까 지출상황을 꼭 확인하자.

그리고나서 작은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이뤄나가자. 이것이 먼저다.

허황되게 앞으로 얼마를 벌겠다는둥 복권을 사겠다는둥 주식으로 벼락부자가 되겠다는둥 허황된 생각도 행동도 버리자.

단순히 기분전환, 일상의 보상, 스트레스해소용으로 돈을 낭비하지말자.

그런데 이게 나혼자의 생각과 행동으로 될지 모르겠다.

내가 바뀌면 모든게 바뀔수 있을까??

오늘도 실패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내일은 실패하면 안된다. 힘내자. 내일은 성공이다.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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