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반성'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5.12 #21. 대실패. 8:10분 기상. 20일째.
  2. 2024.05.07 #16. 실패. 6:20분 기상. 15일째. 나의실수

이번주는 모두 실패하는건가, 다음주에 한번더 5:30분으로 해야하는건가 싶다.

실패도 실패 나름이지 이건 완전히 포기하고, 작정하고 실패한것 같다.

어제 형님네 집에가서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술도 했는데 집에 돌아와 술을 깨고 잔다고 영화 [파묘]를 보고 잔것이 화근이었나 보다.

도대체 긴장의 끈을 놓으면 다시 잡기가 너무 힘든것 같다. 한주를 더 같은시각에 기상하는걸로 해야하나 싶다.

난 주어진 일에 대해서 (?) 열심히 일하는 편이다. 물론 정해진 일에 대해서, 몸쓰는 일 같은거 말이다.

어제는 거래처 사무실의 정리를 아침 8시부터 반나절이나 도와드리고 왔다. 보통 이정도면 일꾼을 사서라도 할텐데 거의 거래처 사장님이 이전부터 혼자 해왔다고 하시며 걱정없이 말씀하시길래 알아서 잘 하시겠거니 했다.

역시나 거의 내가 일을 다 하는것 같았다.

성격이 급해서인지 일을 같이 하게되면 서로 상의하면서 일을 나누어하면 좋은데 막상 일을 시작하면 서로 상의하는 시간도 아깝고 상대방이 제시하는 의견도 몸이 더 힘들어지면서 진전도 없이 시간만 지나가는 의견이라면 나는 의견을 무시? 아니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일을 하곤 한다.

당연히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일을 진행하니까 내가 더 일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고 죽어라 일하고난뒤 수고했다는 말한마디가 전부인 경우가 허다하다.

일의 진전이 생길수록 나의 몸은 죽어나갔다.
이젠 내일에서도 일을 줄이거나 그만 하려고 하는데 남일에 기운을 빼고 남 좋은 일만 하는것인가 싶은것이다.

이런 나의 속좁은 생각도 문제가 되는것인지 아니면 나의 나이대(40대)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것인지 모르겠다.

아직 내가 그 사장님과의 관계가 일을 도와주더라도 흔쾌히 기분좋게 ‘내가 일을 도와드리니 좋다, 당연히 도와드리는게 맞다’ 하고 마음 먹으면 좋을텐데, 그런 마음보다도 그냥 지금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그런 마음인지, 이전 회사에서 버림받은(?) 퇴사처리된 상황을 다시 마주하고싶지 않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나의 마음, 영혼을 위해서 다른사람들에게 헌신하며 고마워하며 베푸는 삶이 좋을수도 있겠지만 나는 아직 그정도로 마음을 열지는 못하는것 같기도하다.

나의 부족함이 나의 부끄러움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내가 더 성장하며 어른스럽게 나이들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주 매일매일 실패로 한주를 보내고 있어서 나는 반성한다. 반성한것으로 만족한다. 내가 이태껏 살면서 나에대해서 반성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얼마나 있었나싶다.

내일부터 꼭 성공하자 아직 제대로 한번도 성공못한 5:30분을 일주일 견뎌내야 그 이상, 그 다음을 목표할 수 있다.

성공하자, 그리고 반성하자. 내일을 기대하자.
더 좋은날이 올거다. 힘내.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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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실수다. 오늘부터 5:30분 기상
이었는데 알람을 맞춰놓지 않고 그낭 자버렸다.

또다시 미래에대한 걱정과 불안증세가 시작되었다. 지금 하루하루 성공하는 연습을 위해 새벽기상연습과 블로그쓰기를 매일 하면서 달라지는 내모습, 앞으로 할 수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내모습, 변화하는 내모습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그건 열심히 사는 시람들의 이야기인가?? 나는 그런것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 나는 열심히 하는것이 있는가 하는 회의감이 들어온다.

이번 제주여행을 하면서도 생각이 많았다. 와이프도 나도 카드로 돈을 쓰고 다니다 보니까 앞으로 결제해야할 금액이 산더미 같이 불어나는것 같았다. 와이프는 결제를 하면서도 총 결제금액이 메세지로 오는것이 보기 싫어진다고도 했다. 금전적인 불안이 오는것 같았다.
일상을 잊고 결혼10주년을 기념해서 여행을 간것인데 돈걱정만 하고있는것 같다.

경제적 자유?? 미래에대한 대비?? 부동산공부?? 주식투자공부??  왠지 지금은 한가지만 생각하는것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하다.
나는 또 번아웃이 오려고 하는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지금 하는일을 계속해야하는지 고민이 온다. 벌써 7년차 일을 하면서도 사람관계에서 시작되는 영업이다보니 매번 찾아가서 쓸데없는 말을 하는것도 시간낭비같고, 그러자고 다짜고짜 제품에대한 설명만 주구장창 해봐야 다들 뒷걸을질 치는것같아 너무 어렵고 힘든 매일이 오는것같아 무섭다.

제일 무서운것은 오늘해야하는일이 없는날이다. 전에 회사를 다닐때는 내가 오늘은 쉬어야지라고 맘을 먹어도 갑자기 주문을 해오는통에 어쩔수없이 일하는날도 꽤나 있었다.
그것이 그나마 이일을 계속 지탱할수있게 해준것 같기도 하다.
처음 이일을 할때 지금처럼 일도 없고 돈벌이도 안된다면 당연히 벌써 때려쳤을 것이다.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후회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회사를 나온 지금은 그런 주문자체가 없는것 같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겠지만 지금있는 이곳이 그냥 과포화상태? 아니면 너무 치열한경쟁상태 인지도 모르겠다. 현실이다.

당연히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물건을 사지도 않고 사려고도 하지않는다.
아무리 좋은것을 제시해도 안하고 어차피 아무것도 안할것만 같다. 이런 맘이 계속 되기때문에 신규거래처를 방문하지 않는것이고 또 방문한다해도 성과없이 거절당해 후회와 반성만하는 도돌이표, 쳇바퀴같은 똑같은 시간을 보내는것이, 그런 시간이 아깝다.

유튜브에 관심있어 몇년째 보고있는 스마트팜도 불안하고, 자동차DIY 관련영상도 그냥 보고만있는 시간만 때우고 있는것만같다.

차라리 그런 시간에 한군데라도 더 돌면서 영업을 하거나 사람들을 찾아나서야 하는건데.
그게 귀찮고 싫고 짜증난다.

또다시 나의 어두운마음이 얼굴을들고 반기는것같아 너무 싫다. 다시 시작하자. 마일이 작심3일이라고 생각하자.
유튜브에나온 어떤귀농한 사람의 와이프는 돈이안되는 일을해야 돈을번다고 말했다 한다.

나도 지금 이일이 돈이 잘 안되고 계속 빚만 쌓여가도 계속 버티며 해야하는거겠지??

새벽4시기상, 매일 블로그쓰기, 경제신문공부하기, 부동산공부하기, 새벽운동 등 이것들을 다 할수 있을까??

처음 운전할때는 조마조마해서 속도도 잘못내고 주차도 잘 못했는데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잘만 하고있으니까. 계획한 모든것이 아무것도 아닌게되면 그때 다시 생각하자.

오늘은 또 비가온다 오뉴월날씨가 변덕이 심하구나. 일교차가 15도나 나고 비와서 최고기온이 16도... 지난달에는 7월초 날씨라며 27도를 넘었는데... 감기걸리겠다.

내일보자. 내일은 성공할거다.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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