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실수다. 오늘부터 5:30분 기상
이었는데 알람을 맞춰놓지 않고 그낭 자버렸다.

또다시 미래에대한 걱정과 불안증세가 시작되었다. 지금 하루하루 성공하는 연습을 위해 새벽기상연습과 블로그쓰기를 매일 하면서 달라지는 내모습, 앞으로 할 수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내모습, 변화하는 내모습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그건 열심히 사는 시람들의 이야기인가?? 나는 그런것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 나는 열심히 하는것이 있는가 하는 회의감이 들어온다.

이번 제주여행을 하면서도 생각이 많았다. 와이프도 나도 카드로 돈을 쓰고 다니다 보니까 앞으로 결제해야할 금액이 산더미 같이 불어나는것 같았다. 와이프는 결제를 하면서도 총 결제금액이 메세지로 오는것이 보기 싫어진다고도 했다. 금전적인 불안이 오는것 같았다.
일상을 잊고 결혼10주년을 기념해서 여행을 간것인데 돈걱정만 하고있는것 같다.

경제적 자유?? 미래에대한 대비?? 부동산공부?? 주식투자공부??  왠지 지금은 한가지만 생각하는것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하다.
나는 또 번아웃이 오려고 하는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지금 하는일을 계속해야하는지 고민이 온다. 벌써 7년차 일을 하면서도 사람관계에서 시작되는 영업이다보니 매번 찾아가서 쓸데없는 말을 하는것도 시간낭비같고, 그러자고 다짜고짜 제품에대한 설명만 주구장창 해봐야 다들 뒷걸을질 치는것같아 너무 어렵고 힘든 매일이 오는것같아 무섭다.

제일 무서운것은 오늘해야하는일이 없는날이다. 전에 회사를 다닐때는 내가 오늘은 쉬어야지라고 맘을 먹어도 갑자기 주문을 해오는통에 어쩔수없이 일하는날도 꽤나 있었다.
그것이 그나마 이일을 계속 지탱할수있게 해준것 같기도 하다.
처음 이일을 할때 지금처럼 일도 없고 돈벌이도 안된다면 당연히 벌써 때려쳤을 것이다.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후회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회사를 나온 지금은 그런 주문자체가 없는것 같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겠지만 지금있는 이곳이 그냥 과포화상태? 아니면 너무 치열한경쟁상태 인지도 모르겠다. 현실이다.

당연히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물건을 사지도 않고 사려고도 하지않는다.
아무리 좋은것을 제시해도 안하고 어차피 아무것도 안할것만 같다. 이런 맘이 계속 되기때문에 신규거래처를 방문하지 않는것이고 또 방문한다해도 성과없이 거절당해 후회와 반성만하는 도돌이표, 쳇바퀴같은 똑같은 시간을 보내는것이, 그런 시간이 아깝다.

유튜브에 관심있어 몇년째 보고있는 스마트팜도 불안하고, 자동차DIY 관련영상도 그냥 보고만있는 시간만 때우고 있는것만같다.

차라리 그런 시간에 한군데라도 더 돌면서 영업을 하거나 사람들을 찾아나서야 하는건데.
그게 귀찮고 싫고 짜증난다.

또다시 나의 어두운마음이 얼굴을들고 반기는것같아 너무 싫다. 다시 시작하자. 마일이 작심3일이라고 생각하자.
유튜브에나온 어떤귀농한 사람의 와이프는 돈이안되는 일을해야 돈을번다고 말했다 한다.

나도 지금 이일이 돈이 잘 안되고 계속 빚만 쌓여가도 계속 버티며 해야하는거겠지??

새벽4시기상, 매일 블로그쓰기, 경제신문공부하기, 부동산공부하기, 새벽운동 등 이것들을 다 할수 있을까??

처음 운전할때는 조마조마해서 속도도 잘못내고 주차도 잘 못했는데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잘만 하고있으니까. 계획한 모든것이 아무것도 아닌게되면 그때 다시 생각하자.

오늘은 또 비가온다 오뉴월날씨가 변덕이 심하구나. 일교차가 15도나 나고 비와서 최고기온이 16도... 지난달에는 7월초 날씨라며 27도를 넘었는데... 감기걸리겠다.

내일보자. 내일은 성공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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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게 일어났다. 어제는 형님께 오랫만에 연락이와서 저녁식사와 술한잔을했다.

술기운에 취침시간도 늦어져 밤 12시가넘어 새벽 1시가 될때쯤 잠들은것 같다.

술을 먹지 말았어야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술이 조금 깨고 잠들어 숙취는 없었는데 아침 알람소리에 나도모르게 오늘은 그냥 아침기상 실패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악마의 속삭임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아차하는순간 이미 15뷴이 지나있었고 그나마 다행인건 잠에서깨어 이렇게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다행이다.

사람이 맘먹기에 달라진다는 말이 정말 무섭게 느껴지는게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귀찮음과 게으름으로 할 수 있는일도 지나치려하고 쉬고만 싶어하는 맘이 지꾸 올라온다는 것이다.

다행인지 거래처에서 간간히 주문 연락이 온다. 물론 더 노력해야겠지만 이런 전화가 반갑고 고맙게 느껴진다.

하루에 감사한 마음을 10번은 느끼고 싶다. 그러기에 내가 10번은 다른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주어야 하겠지...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떤말을 하고다니던 또 그걸 들은 사람들이 있거나 없거나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해서 살아가고 싶다.

남에게 휘둘리는 삶, 남의 눈치를 보는 삶, 줏대없는 삶이다.

그런사람이 나라고 생각하면 눈물이 날것 같다.

나는 누굴위해서 삶을 살고 누굴위해서 일하는 것인지 생각하자.

오늘하루도 어제와 같기를... 하루가 즐겁기를...

내일 또보자. 성공한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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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주일동안 6:00시에 기상이다. 먼저 몸과 뇌의 흐름을 잡아줘야하기에 알람은 6:00시 6:10분, 6:15분

 

이렇게 잡아줬다. 물론 기상은 6:00시에 했지만 침대에서 뒤척이며 15분을 보냈다.

 

그래도 성공이다. 이전에 7:40분이후에나 일어나던 나의 모습보다 1시간30분이나 앞당겨 일어났다.

 

빨리가지말자. 천천히가자. 천천히 가고 움직이자. 움직이지 않는것보다 낫고, 행동하지 않는것보다 낫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글을 쓰는게 어색하고 어눌하지만 계속 써 나가다 보면 나아질거라고 믿는다.

 

최근 10일동안 달라진점은 나는 안된다는 걱정보다는 매일 성공하자는 투지와 행동, 실패를 두려워하는 부정적인

 

모습에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밤마다 늦게 TV나 게임,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냈었는데 내일의 성공을 위해서

 

잠자리에 일찍 들어가는 행동이 달라졌다.

 

어제는 오랫만에 와이프가 저녁 식사를 하는데 얼굴이 반짝거린다는 말을 했다.

 

원래 나는 피부가 그렇게 깨끗하지 않고 트러블이 자주 생겨서 와이프가 여드름등을 짜주는 일을 해주었는데...

 

최근 담배도 끊고있고, 술도 중요한자리가 아니라면 안마시고 하니까 몸도 좋아지는것 같다. 

 

이제 겨우 10일 되었는데도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는것 같다. 

 

이런 변화를 느끼는것인지 사람들을 만나는것도 별도 두렵지 않다. 

 

거절하면 거절하는가보다, 딴지를 걸거나 상식에 벗어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냥 뒤돌아나와서 욕한번하고 잊어버리면

 

그만이다.

 

나 스스로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사람인지 모른다면 다른사람도 내가 중요한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것이다.

 

나 스스로 나를 사랑하자. 나는 소중하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낼 수 있다. 오늘도 나는 성공한다.

 

매일매일 성공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자. 나 스스로 떳떳하자. 인정하자.

 

오늘의 하루가 그 어떤때보다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나길..

 

그리고 오늘도 눈뜨고 행동할 수 있는 하루하루에 감사하자.

 

나와 함께할 사람들을 만나자. 그 사람들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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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침대를 놓아줄 공간을 정리하느라 하루종일 잡노동을 했다.

 

몸도 많이 피곤하고 봄이라 그런지 쉽게 졸려오고 좀처럼 일어나기 싫어지는 날들인데...

 

그래도 오늘은 맘을 다잡고 일어나자. 6:30분에 알람을 듣고 맘의 준비, 40분에 기상을 했다.

 

피곤한몸이 오히려 깨고보니 별로 피곤하지 않았던것 같기도 하다.

 

역시 사람의 몸이란 피곤하지 않아도 피곤한 척하는것인지.. 배안고파도 배고픈 척, 아프지 않아도 아픈척 등등..

 

뭐 그런건가?

 

오늘은 오전에 거래처들 안내문자 보내고, 10군데 이상 상담하기..

 

당연히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요즘 신규상담이 너무 줄었다.

 

오늘하루도 화이팅~!!! 아이 영어공부 도와주고 밥 차려줘야겠다.

 

^^. 내일도 성공하자. 아니 성공한다. 내일은 6시 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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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연달아 실패하니 기분이 우울하다.

어제하루 괜찮겠지 싶었는데 역시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꿈꾸는 서여사님 책을 반납하기전 꿈이 이루어지는 확언을 다시 생각해본다.

물론 나의 상황에 맞게 수정해서 확언해야겠지...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확언.
1. 나는 2027년에 경제적으로 자유롭다.
2. 나는 새벽4시 기상과 규칙적인 운동이 일상이 됐다.
3. 나는 수도권의 상가주택을 낙찰받았다.
4. 나는 부수입통장에 매달 200만원씩 들어오고있다.
5. 나의 통장잔고는 1억원이다.
6.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7. 나는 부동산을 5채 갖고있다.
8. 나는 미용실운영을 도와주는 전문가가 되었다.
9. 나는 복층 펜트하우스 아파트에 살고있다.
10. 나의 블로그 이웃은 1만명이다.
11. 나는 제주도 1년살기를 하고있다.
12. 나는 스마트스토에서 매달 100만원씩 수입이 들어온다.
13. 나는 가족과 2027년 마라톤 5킬로미터를 완주했다.
14. 나는 1년에 책 100권을 읽었다.
15. 나는 40~50대의 공감능력부여로 월 500만원 버는 강사가 되었다.
16. 나는 한달에 두번 가족과 함께 부동산 임장을 다닌다.
17. 나는 아내에게는 최고의 남편, 아이에게는 최고의 아빠다.
18. 나는 매일 건강하다.

지금 확언을 쓰면서 억지로 나의 상황에 맞추어 글을 변경하서 쓰니 왠지 조금 어색한 문장도 있는것 같다.

이 확언중 몇개나 나는 이루고 몇개나 유지했을까?? 궁금하다.

그리고 확언을 기록하면서 왠지모를 부담감도 밀려온다. 확언대로라면 나는 지금처럼 시간을 보내면 절대로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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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도전해서 부자되는법_꿈꾸는 서여사님> 책을 인용한다. 늘 생각하길...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책에 나온 물음에 답하고 나의 계획을(목표를) 세우며 한발한발 나아가고 싶은 마음에 새벽에 기상하기와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 한것이다. 

 꿈꾸는 서여사님의 책을 모두 읽고나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것은 '나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대로 남은 인생을 살고 싶지도 않다. 꿈꾸는 서여사님의 글 뒤에 나의 생각을 적어 나중에도 잊지않고 나의 마음가짐을 다시 다져야 겠다.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첫번째, 10년 후를 그려보니 10년 후에도 여전히 나는 아프더라도 일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 교육으로 돈을 모을 수가 없었다. 있던 집도 팔았고 오피스텔도 팔았다. 노후는 꿈도 못 꿨다.

 

- 맞다. 나도 같은생각을 몇년전부터 했었다. 차타고 길을 지나갈때 문득 폐지를 줍고 리어커에 실어 나르는 노인들을 보며 나의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 해본적도 있다. 그리고 어떤때에는 지금 생활이 너무 힘들어 차라리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게 낫겠다고 생각 한적도 있었다.

 정말 미친생각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런 노인들은 자기집 한칸이 없어서 오래된 노후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비닐막을 치고 남이 버린 옷을 주워입으며 생활하는 노인들이 많았고,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서 만원도 벌지 못하고 어느날은 굶기까지 한다는 소릴 들었다.

 언젠가 문득 들은 생각이지만 와이프도 나의 벌이가 신통치 않게 되었을때 생활비에 도움을 주고자 일을 시작한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학원 인수도 하고 나름 직장생활하는것 만큼의 돈을 벌고는 있지만 4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아이들 뒤치닥거리가 쉽지는 않은것 같다. 언젠가는 와이프도 일을 그만두어야 할 시점이 올지도 모르고, 나의 일도 앞날이 막막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맘이 든다.

 가정 경제(생활비)가 넉넉치 않게되면서 괜시리 하나밖에 없는 아이에게도 짜증과 화를 내는 날이 많아졌다. 우리 아이는 집에서 쿵쿵거리며 뛰어다니는걸 좋아했기에, 조심스럽지가 못해 걸음걸이도 쿵쿵거리며 걸어서 거슬리기도 하는데, 그래도 남들 눈치보게 안키우겠다고 아파트 1층으로 이사를 오게 됐었다. 그런데이건 남눈치가 아니라 우리부부가 아이에게 눈치아닌 눈치를 주는것 같기도 해서 맘이 많이 아팠다. 왜 우리에게는, 아니 나에게는 항상 시련만이 있는걸까?? 왜 우리는 항상 돈에 끌려다니며 생활을 하는걸까? 고민이 많다. 

 남들 다한다는 국민연금도 밀리고, 노후준비? 연금? 배부른 소리다. 우린 세식구 보험비용도 30만원이 채 안된다. 

  

 

두번째, 노후에 병원 갈 돈 없어 아픈 걸 참고 숨겨야 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돈 때문에 아픈 병을 숨기다 결국 돌아가셨다. 내 나이가 엄마 나이와 같은 49세가 됐을 때 뭔지 모를 두려운 1년을 보냈다.

 

- 맞다. 난 지금 내몸이 아파하는것도 모르고 점심밥을 안먹고 일한지가 5~6년이나 되어간다. 물론 어떤때에는 먹을때도 있지만 평소 거의 먹지 않는다. 영업을 다니며 여러곳을 다녀야하는데 점심시간에 여유부리며 식사할 여유도 없고, 그돈도 아깝다. 이러다가 운전중에 차에서 쓰러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생활비에 압박이 오니까 내가 하루한끼만 굷어도 30만원은 생활비로 줄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점심을 굶는다. 물론 와이프나 누구도 나에게 점심을 굶으라고 한사람은 없다. 내가 안먹는거다. 

 이 글귀를 읽으면서 정말 놀랐다. 우리 와이프도 장모님이 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때는 와이프가 중학생때였는데, 지금 와이프가 돌아가실때 장모님의 나이를 넘어섰다. 장모님 얘기를 할때면 와이프는 엄마가 너무일찍 돌아가셨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와이프는 건강에대해서 신경을 많이쓰는편이다. 엄마를 생각하면서 더욱 그렇겠지 생각한다.

 

세번째, 자녀들이 결혼할 때 상대 부모와 비교해 돈이 없다는 것이 창피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 맞다. 지금 우리아이가 겨우 초등학교 저학년임에도 옷도 잘입히고 싶고, 공부도 많이 시키고 싶고, 학원도 많이 보내면서 적성도 찾아주고 싶다. 작년까지 우리아이는 운동신경이 없는편이라 합기도만 다녔다. 작년 말에 겨우 방문영어 하나 늘리고 학습지로 우리부부가 공부하는것을 도맡아 해왔다. 

 우리아이는 티안내고 우리 부부가 하는것을 잘따라 와줬는데, 앞으로가 문제다. 하고싶어하는것을 어떻게 다 시킬것이며 그 학원비들, 아이가 원하는것들을 모두는 아니어도 일부라도 해줘야할텐데...

 우리아이가 결혼할 때쯤까지 이런 삶에 익숙해진다면 부모로써 무척이나 부끄럽기도, 미안하기도 할것 같아 두렵다. 사회적 지위도 없고, 잘나가는 사장도 아니면서, 돈도 많이 못벌어다 주는 그런 부모는 되기 싫기 때문이다.

 이 모든것들이 우리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지않을까 걱정이다.

 

네번째, 결혼 후에도 쉬지 않고 맞벌이를 했음에도 지금 내가 병에 걸리면 대출금 많이 남아 있는 집 한 채를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재테크보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이유인 암 때문에 건강만 염려하며 살았다. 그렇다고 건강한 것도 아니다. 고혈압으로 평생 약도 먹는다.

 

- 맞다. 우리부부는 결혼하면서부터 여유있게 결혼한것도 아니고,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받지도 못했다.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님들에게 하루라도 맡겨본적 없이 부부가 도맡아서 아이를 키우자고 노력했다. 어쩌면 그래서인지 힘들어서 둘째를 갖지 못한거 일수도 있지만...

 결혼하면서 처음 같이 생활한 것도 결혼전 겨우 마련한 작은 소형아파트, 방 한칸의 투베이스 같은 작은 집이 처음 우리 보금자리였다. 그러다가 아이가 4살때쯤 와이프가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가끔씩 산책하던 노후아파트단지를 셀프로 고쳐서 이사를 했다. 기존 아파트는 매매가 안되어 전세를 주고 이사한 아파트에서 생활을 했다. 

 재테크?? 나는 열심히 일해서 받은 대가만이 진실된 돈이고 재산이라고 잘못 생각했다. 경기흐름, 부동산, 주식 모두 실패했다. 처음 보금자리였던 아파트는 손해를 2000만원이나 보고도 그래도 집팔았다고 안도했다.( 아파트매수시 7200만원에 매수했다,) 결혼전 2000년 중반때 직장생활을 하면서 겨우모은 1000만원을 주식에 몰아넣었다. 근데 떨어지는 주가에 내 원금이 계속 줄어드니 마음이 졸여와 주식을 매도했는데 원금의 50%나 손해를 보고 다시는 주식은 하지 않는다고 다짐했다. ( 그때 샀었던 주식이 삼성 관련주였고 삼성에 주식투자해서 손해본사람은 나밖에 없을것 같았다.)

 지금 재테크, 부동산, 주식, 다른 어떤 투자라도 하고싶어 유튜브, 책등 여러가지를 보고있지만 투자할 여유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우리 식구들이 건강하다는 것이다. 몸이라도 건강하니 그래도 다행인건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멘토의 부자가 되려는 이유중 하나를 보는 순간 뒤통수에 망치를 맞은 느낌을 받았다. 내 경우가 될 수도 있다. 자식이 돈 없는 부모가 돈 달라고 연락 할까 봐 연락을 외면하고 피하고 등 돌리는 그런 슬픈 일이 일어나면 안되기 때문이다. '내 자식이 그럴 리는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다가 바로 '그럴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마음이 나빠서가 아니다. 상황이라는게 닥쳐 밑 빠진 독에 계속 물 붓는다면 서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이것만은 꼭 방지하고 싶다.

 

- 걱정이다. 꿈꾸는 서여사님의 윗글에서 공감이 너무 되었다. 나는 나의 아이가 나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부모가 나를 피하는 것이 아닐까를 생각해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약 1년전에 회사에서 강제 퇴사되고 힘들게힘들게 생활하는 모습을 부모님이 걱정하는것이 일상이었다. 어떤때는 조금 나아지는듯 했으나 여전히 생활고는 그대로 였다. 걱정하는 부모님의 전화에 나는 솔직하게 그대로 얘기했고 부모님은 항상 한숨쉬며 나를 답답해 했다.

 가끔은 전화가 와도 이제는 나도 전화를 안받기도 한다. 매번 똑같은 말을 하기도 싫고, 일이 잘되고있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싫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화가 뜸하게 오는것 같다. 윗글의 서여사님의 말처럼 부모나 자식이 외면하는 그런 삶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할지 나는 왠지 알것만 같다. 내코가 석자다. 지금의 나를 바꾸지 못한다면 당연히 내 아이도 나와 똑같이 될수 밖에... 이런 상황이 너무 싫다.   

 

왜 부자가 돼야 하는지를 적어 보니 비로소 우리 부부가 어떻게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이 잡혔다. 무작정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보다는 왜 부자가 돼야 하는지 명확한 목적의식이 먼저다. 내가 10년후면 60대 중반이다, 아파도 일을 해야 할까 봐 정말 두렵다. 당장 우리 부부만의 노후 준비 계획을 세웠다. 3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남편과 함께 새벽 기상, 독서, 운동하기를 첫번째 목표로 세웠다. 운동 다음으로 식이요법이다. 채식 위주의 식사로 소식을 하기로 했다. 다음은 부자의 필수품인 파이프라인 만들기다. 월세 받기, 인세 받기, 콘텐츠 만들기, 연금 받기 등 다양한 노후 준비를 시작했다.

- 중략 - 

 

- 나도 왜 부자가 돼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가고 싶다. 우선 나의 낮아진 자존감을 올리고 이전의 나의 방식을 바꿔서 내가 하고 싶은 내가 가고싶은 그런 영업을 하고, 그동안 나의 부족한 점을 찾아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새벽기상으로 매일 성공하며 시작하는 하루하루를 만들고 블로그에 기록하고, 독서하면서 성공한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나를 다시 만들어 간다. 첫 목표가 생긴것이다.

 

 얼마전에 거래처에서 원장님의 말이 공감이 된다. "다른사람 의식하지 마세요, 저도 안그런줄 알았는데 길건너 가게를 의식하고 있다는걸 손님때문에 알게되었어요" 라고 말하셨다. 그말에 나는 "제가 의식하는것 같으세요? 아니예요^^" 라고 하니 똑바로 나를 쳐다보시며 한마디... "네 의식하셨어요. 그러면 안돼요"

 

 나를 다시 찾아야 한다. 다시 나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부자가 되어야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족, 우리식구, 우리 아이를 위해서다. 내가 지켜할 사람들을 위해서다. 

 새벽기상, 블로그 글쓰기,독서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1년뒤 다른 삶을 살것이다. 다시 나의 삶을 찾고 저축하고, 노후계획준비, 투자, 파이프라인 만들기등 무엇이든 할것이다. 

 

헤이해지고 실패로 시작하는 삶을 시작한다면 다시 이글을 꼭 읽자.

 

초심을 잃지말자, 나로 다시 시작하자, 욕심부리지 말자, 한발한발 걸어가자, 오늘의 나의 행동이 나중에 절대로 무의미하지 않다, 모든것을 다 하려고 하지말자, 시간에 쫒기지 말자, 정직하자, 솔직하자, 나에게 부끄럽지 말자, 남 의식하지 말자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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