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의 끈을 놓은것 같다. 다행인건 일어나던 시간대를 크게 벗어나진 않는것과 일어나야할 시간 즈음에 알아서 눈이 떠지고 알람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새벽기상을 처음 시작할때는 평균 기상시간대에서 30분씩 잎당기며 일주일간을 버텨 뇌가 힘들어하지않게 하도록 계획하는것이다.

물론 성공과 실패는 온전히 개인적인 만족이겠지만 처음으로 강제 퇴사처리되고 여러 일이 있어서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나의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것이 가장 컸다.

이제 11일이 되었고 처음 마음을 먹은것이 두달이 훨씬 지났다.

정말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고 나의 가족, 사랑하는 아이와 와이프를 생각하면 지금의 나가 아닌 변화한 나의 모습이 필요했다.

그럴때는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 사람의 정리도 필요하다. 책에서 본것들이 그대로 나타나는건지 아니면 그대로 믿고 싶은건지 모르지만 정리는 필요하다.

나는 친구들, 사람들을 좋아한다. 같이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고 추억을 함께하는 것이 좋다.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면서 나는 거의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했다. 물론 내나이 또래 친구들의 대부분이 그랬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고 같이 지내며 친구의 정이 가족의 정보다 더 들었던것 같다.
명절에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는게 편했고 오히려 만나지 않으면 불안하고 미안할 정도 였으니까.
지금은 그런 친구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나의 안부를 묻는 친구도 없는듯 하다. 내가 피하려고 그런건지 아니면 지금의 나의 상황이 그래서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언제라도 전화하면 편하게 맞아줄 녀석들이다.

오늘의 실패는 오늘 떠나는 제주여행을 핑계삼지만 지금 나는 맘이 편안하다.
실패를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라도 이 글을 읽는다면 이것 한가지는 꼭 말해주고 싶다.
실패해도 상관없다. 내가 돈버는 로봇이 된것처럼 생각든다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 퇴사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않고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깊게 생각하지 마라. 누구나 그런일이 생기고 또 벗어나고 한다. 그런일이 반복되고 나만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한탄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고 고된일이 반복되는것이 인생인것 같다.

나만 힘들다고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죽고싶은 순간 딱 그순간만 벗어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힘내라고는 하지 않겠다. 어리석은생각은 버려라. 그냥 하루하루만 살아라. 어떻게든...

지금의 너는 너 하나의 몸이 아님을 기억해라. 아버지, 어머니가 너를 사랑으로 만들었고 하느님이 너에게 숨쉬게 해주셨고 주변의 사람들이 너를 지탱하게 만들어 주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혼자가 되더라도 혼자는 아니다. 바로 옆을 잘 보면 안다.

신세한탄을 가족에게 하는것은 최악의 행동이다. 말로도 되도록 하지말고 삼키고 절대로 누구에게도 손대지마라. 이건 경고다. 너가 너에게 하는경고다.
혹시라도 그런일이 있었다면 진심을 다해서 반성하고 변화해라.
새벽에 일어나 일을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새벽부터 가족의 생계를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는 분들이 수없이 많다.
무슨일이라도 해라. 자신의 실수는 자신이 좋은쪽으로 변화하면서 만들어 가야한다.
인간은 해야할일과 하지 말아야할일을 구분해야 사람이 되는것이다.

내일은 제주에서 아침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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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기상시간에 맞춰서 눈이 떠지기 시작한다. 물론 바로 일어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며 시간을 보내다 일어났다.

 

다음부터는 바로 일어나는 연습을 해야겠다.

 

최근 기운은 나쁜것 같지 않다. 나에게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고 거래처에서도 변화가 찾아오는것 같다.

 

다만 아직도 나는 사람들이 두렵고 무서운것 같다.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금 하는일이 7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 서툴르다. 연습이 필요하다. 

 

첫 한마디 말, 편하게 일하는것이 필요하고 그로인해 내가 재미를 느껴야 이일은 할 수가 있다.

 

다시 시작이니까 아직은 괜찮은것이 아니다. 시간은 정말빨리간다. 

 

매일 점심을 거르던것이 화근인건지 오후가되면 배가 고파지고 그러면 몸이 힘들어져서 제대로 일을 하기가 힘들다.

 

어제도 오후 4시까지 겨우 참다가 결국엔 나의 매장(사무실)에 가서 컵라면을 먹고 매장에 손님이 올까봐 그자리를 지키다가 하루를 마쳤다.

 

여전히 매장에는 손님이 오지않는다. 가끔 오던 손님들도 오지않는것 같고, 정말 와이프가 말한대로 매장에 투자한 돈이 많지만 손님이 오지 않으면 거래처를 돌아다니며 영업을하고 지금 매장은 사무실로만 사용하라고 한 말이 맞는건지도 모르겠다.

 

나도 나이가 한해한해 들어가는데 의미없이 돌아다니는 영업이 무슨 소용인지도 모르겠고, 그 영업을 몇 살때까지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말이 좋아서 내 사업이고, 내 일이고, 평생 직장이라고 하지만 언제까지고 할 수 있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누구에게도 권유를 잘 못한다. 그런데 영업을 하고있다.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 그냥 하던 일이니까 하는건지, 이일이 나에게 맞는건지, 권유하는것을 먼저 해봐야겠다. 

 

소개와 권유는 다른것이다. 소개는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지식인거고 권유는 필요한 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우리는 필요한것을 원하고, 새로운 것은 피하려는 습성이 있는것 같다. 물론 새로운 것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가 다니면서 느낀것은 새로운것은 100명중에 1~2명 정도인거고 그중에서도 써봐야 필요를 느낀다는 점이다.

 

또 다시 내가 변화하자. 이런 상태로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루에 하나만 하자. 욕심부리지 말자. 

 

정확하게 확실하게 하나만 하자. 하나하나 늘리자. 화이팅

 

내일도 성공하자.~~!!!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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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게 일어났다. 어제는 형님께 오랫만에 연락이와서 저녁식사와 술한잔을했다.

술기운에 취침시간도 늦어져 밤 12시가넘어 새벽 1시가 될때쯤 잠들은것 같다.

술을 먹지 말았어야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술이 조금 깨고 잠들어 숙취는 없었는데 아침 알람소리에 나도모르게 오늘은 그냥 아침기상 실패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악마의 속삭임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아차하는순간 이미 15뷴이 지나있었고 그나마 다행인건 잠에서깨어 이렇게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다행이다.

사람이 맘먹기에 달라진다는 말이 정말 무섭게 느껴지는게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귀찮음과 게으름으로 할 수 있는일도 지나치려하고 쉬고만 싶어하는 맘이 지꾸 올라온다는 것이다.

다행인지 거래처에서 간간히 주문 연락이 온다. 물론 더 노력해야겠지만 이런 전화가 반갑고 고맙게 느껴진다.

하루에 감사한 마음을 10번은 느끼고 싶다. 그러기에 내가 10번은 다른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주어야 하겠지...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떤말을 하고다니던 또 그걸 들은 사람들이 있거나 없거나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해서 살아가고 싶다.

남에게 휘둘리는 삶, 남의 눈치를 보는 삶, 줏대없는 삶이다.

그런사람이 나라고 생각하면 눈물이 날것 같다.

나는 누굴위해서 삶을 살고 누굴위해서 일하는 것인지 생각하자.

오늘하루도 어제와 같기를... 하루가 즐겁기를...

내일 또보자. 성공한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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