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5시30분 기상인것 같다. 분명히 성공 할 줄 알았는데. 알람소리 다 듣고, 이제 일어나야지 생각하고 다시 잠들어 버렸다. 그렇게 잠들어버리고 일어나니 6시 35분 이었다.

근데 회사에 다닐때는 늦잠을 자서 화들짝 놀라 일어나 급하게 씻고, 10분만에 나가서 차타고, 조급하게 안전하지못한 운전을 했었는데. 지금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면서도 화들짝 일어나지는 않는것 같다. 여유가 생긴건지 미쳐버린건지...

뭔가 지금은 회사에서 나와 혼자 일을하다가보니 계획성이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새벽기상 연습을 한다고 평소보다 거의 한시간 반이상을 일찍 일어나다보니 그런지 모르겠다.

오늘도 실패로 시작하는 하루구나. 어제 그렇게 성공하고 싶었는데...

영업방식을 바꿔야겠다. 나를 찾을수 있게 내가 필요할 수있게 더 공부하고 더 힘내야겠다.

내가 영업할 타깃을 정했다면 그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것, 아니면 내가 그사람들에게 쓰임새가 있게 만드는것이 1차 목표다. 그이후에는 신뢰의 문제고 그다음이 제품인것 같다.

이전회사에서의 마인드는 우리회사의 제품이 제일 좋다. 한번 사용하면 계속 사용할 것이다는 제품신뢰의 영업방식을 추구했다. 그러다보니 샘플영업으로 매월 6~70만원씩 구매해 공짜로 돌리면서 바보짓을 했다.
더구나 영업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회사의 제품이 되었으니 퇴사한 지금은 전회사 제품을 공급할 수도 없어 내가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들로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되고 결정적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샘플링하면서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것 같다.

물론 지금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번달도 벌써 1/3이 지나고 있는데도 매출은 지난달의 반의 반도 못하고 있다.

딜레마에빠진건지 내가 지금 뭘하는건지 모르겠다. 잘 알고있음에도 자꾸 다른일이 신경이 쓰이고 내가 더 많이 사람들을 만나야하는데 효율없이 일하고 있는것 같아 참 안타깝다.

다행인건 몇안되는 거래처에서 지인분들 소개를 해줘서 추가거래처가 생겼고 주문이 나온다는 점이다. 미미하지만.

나를 찾는영업, 내가 필요한 영업, 재미있는 영업, 핑퐁영업, 또 뭐가있을까??  

아무튼 새롭게 시작해보자. 난 그래도 오랜사람들 사이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재미도 없고, 쓸모도 없는 한심하고 소심하고 답답한 사람이 된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눈치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는 중요하게 해야하는 너의 일이 아니라 생각하면 귀찮아지고 하기가 싫어진다. 어제도 엄마가 부탁한것을 급하게 해야할일이 아닌것 같다고 귀찮아서 미루고 안해줬다.

내 코가 석자야. 내일이 우선이 되어야해. 그러기엔 해야할것도, 하고 싶은것도 잘 모르겠다. ㅠㅠ

내일은 꼭 성공하자. 성공한 하루로 시작하자.
그렇게 성공하면서 공부하자 매일 공부하자.
힘내. 기운내. 넌 할 수있어. 맘음 잘 먹으면 하루에 거래처 하나 늘리는건 일도 아니야.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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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다. 분명히 5:30분에 기상이고 알람도 잘들었는데. 아이가 새벽에 깨어 안방으로와서 잠깐 깬거 빼면 잠도 잘 잔것 같은데...

6시 이전 기상은 쉽지않다.

아침기상 실패가 지금일하는 현재 상황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이번달 영업이 잘 되지않고 신규는 매번 실패. 아침 기상이 실패해서 하루시작이 실패다보니 그런걸까?

가끔 한영인 카페에 들어가서 마음을 다잡고있긴하다. 지금 내삶에 안주할 수없고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하는데. 방법도 내가 해야할일도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이렇게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매일매일 한발한발 움직이면 나중에 결과로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냥 지금이 힘들고 괴롭다.

아이러니한것은 이런 상황을 잘 알면서도 미친듯이 죽을듯이 하지 못하는 내모습이다.

강매식 영업이나 다짜고짜 물건사라고 하는것은 무조건 실패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손님없다고 거래처들에서도 신제품이나와도 손사래를 치는데.

그래도 가족을 생각해서 하나라도 더 팔아야하고 그렇게 하나하나 팔게되어 거래처에서 맞아떨어지는게 생기면 재주문이 되어 조금은 쉽게 할 수가 있을텐데...

그때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도 없다.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구나. 돈이 이세상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아니 생활할만큼의 돈은 필요한거 같다.

우선 성공한자들의 방식을 따라하자.

먼저 나의 수입/지출을 먼저 확인하자.
속이지말고 최대한 나의 상황을 확인하자.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문제가 되니까 지출상황을 꼭 확인하자.

그리고나서 작은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이뤄나가자. 이것이 먼저다.

허황되게 앞으로 얼마를 벌겠다는둥 복권을 사겠다는둥 주식으로 벼락부자가 되겠다는둥 허황된 생각도 행동도 버리자.

단순히 기분전환, 일상의 보상, 스트레스해소용으로 돈을 낭비하지말자.

그런데 이게 나혼자의 생각과 행동으로 될지 모르겠다.

내가 바뀌면 모든게 바뀔수 있을까??

오늘도 실패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내일은 실패하면 안된다. 힘내자. 내일은 성공이다.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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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후유증인지 아니면 내가 게을러진건지 모르겠다. 오늘부터 5:30분에 일어나려고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는데...

알람은 들었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 몸이 너무 피곤했다. 5:30분부터 계속 뒤척이며 깼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했다.

그래도 신기한건 아무리 늦잠을 자려고해도 7시를 넘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7시 이전에 일어난게 한달이 넘으니까 그런건지고 모르겠다.

처음 새벽기상을 시작하자고 생각한것도 매일아침 쫒기며 생활하는 내모습에 지쳐갔기 때문이었다.

눈뜨면 벌써 7:50분은 기본이었고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볼일(대변)보고 씻고 머리말리고 물한잔 먹으면 8:30분이 넘어 40분이 되어가고 아이는 늦는다고 칭얼거리고 와이프는 아이에게 밥 빨리먹어라, 옷 빨리입어라, 양치질 잘해라, 학교준비물 어디있냐등 아이를 혼내는 잔소리를 듣는게 매일 일상이었다.  

아침부터 집에서도 눈치아닌 눈치를 보면서 시작했고 그런 아침이 나의 일과 겹쳐서 거래처, 사무실 눈치보며 시작되는 하루는 너무 싫었다. 그래서 조금만 더 빨리 시작하자고 생각했었다.

결정적인건 꿈꾸는 서여사님 책과 다른 자기개발서 몇권에서 다들 새벽기상을 시작하면서 변화를 겪었다는 내용을 믿어보기로 한것이다.

요즘은 아침에 아이 공부도 가끔 돌봐주고, 아이 아침밥도 만들어주고, 아이와 약간의 대화를 하면서 시작하는 하루가 좋았다.

그렇게 조금 빨라진 일상이 와이프의 잔소리도 거의 안듣게 돼고 아이도 주눅들지 않고 나도 눈치보지 않는 아침일상이 되어가는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의 루틴이 만들어지는것 같기도하고 어쩌면 변화가 일어나는것 같기도 하다.

물론 지금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러나 하겠지만. 시작이 중요한거고 변화가 느껴진다면 더 열심히 지금 하는것을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반응이 빠르다. 변화에 민감하고 그것을 느끼면 그게 전부인 것처럼 믿고 따른다.

대신 반응이 빨라서 실패도 많이 하는것 같다.

어제는 저녁 9시도 안되었는데 저녁밥을 먹고 난뒤로 계속 하품을하고 졸다가 10시 조금넘어 잠들었던 것 같다.

취침시간이 빨라지고 기상시간이 빨라지는게 훨씬 낫다. 잠들기전에 아이 재우고 늦게까지 티비, 핸드폰, 게임이나하다가 잠들어 아침에
늦게 일어나 서두르는 일상은 정말 루저의 일상인것 같다. 내가 그랬다. 얼마 전까지도.

내일은 마음을 다잡고 성공하자. 그리고 이제부터는 실패하지 말자. 성공하자. 성공한 아침을 매일 겪으며 시작하자. 난 할 수 있다.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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