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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24 #3. 반 성공? 6:45분 기상. 2일째

꾸준히 매일매일 일찍 일어나는 분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이제 2일째인데 벌써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니... 작심삼일도 안되나??

 

알람을 6:30분, 6:35분, 6:45분 이렇게 맟추었는데 결국 6:45분에 일어났다.. 왠지 완벽하진 않은것 같아 성공이라고 하기는 부끄럽다..

 

대신 매일 블로그기록은 남기고 있으니 하나는 성공이다..

 

나는 미용실영업을 하고있다. 미용기구/미용제품 소개, 영업 및 배송업무를 같이 하고있고 개인사업자도 진행했다.(퇴사전 진행됨)

 

이전까지는 회사에서 정해진 규칙대로 움직였다면 지금은 자유분방?? 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돈 버는게 다르다.

 

어쩌면 나는 항상 돈만 보고 직업을 정했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일들을 해왔고, 지금은 후회되기도 하지만 직장을 옮기면서 같은 업종에 근무하지 않았다. 

 

그냥 같은업종에 근무를 하게되면 이전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들과 또다시 엮이게되는 일이 생길까봐 두려웠다.

 

또 나를 모르는곳에서 새로운 일을 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정말 바보같았다.

 

그래서 남들보다 10년을 더 뒤쳐지고 있나보다.

 

30대 초반이되면 일자리가 많지 않다. 선택할수 있는 직장이 많이 없다. 다른사람들은 한번 직장을 구하고 거기에서 경험을 하면서 깊게 나아가 공부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나는 반대로 한번직장을 구하면 쉽게 포기하며 다른일을 구하고 또 거기에 돈은 많이 준다고하면 별생각없이 그일을 했던것 같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서 일하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이 그순간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남들보다 많은 경허믈 쌓는다고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30대 후반이 되면 다가오는것이 다르다. 

 

30대 후반만되어도 왠만한 회사들은 그나이에 대리,과장 등 중간계직급을 받으며 부하직원을 부리고 일한다

 

물론 더 빨리 진급해서 20대후반, 30대 초반에 진급하는 경우도 있다.

 

 하긴 생각해보면 친했던? 친구 몇은 대기업에 다니면서 30대 중반에 임원줄타기를 생각하는 녀석들도 있었으니까..

 

나는 매번 그렇게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나는 왜 그럴까? 나는 왜 아직 그대로 일까? 나는 아직도 지금 일을 하면서 진급이나, 월급이나, 직위나.. 뭐하나 내세울게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을 만나도, 지인들을 만나도 당당하게 대화에 참여하는것이 아니라 겉도는 느낌이랄까? 그런 만남이 싫었다.

 

아무리 친하고 아무리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이라고해도 말로만 걱정하는것 같고 나 자신이 우스운 사람이 되는것 같았다.

 

이런삶이 계속되면서 나의 성격도 적절히 외향적에서 극도의 소심함으로 바뀌어가는것 같았다.

 

사람들과 지내는 방법, 상식적으로 대처하는 처세법 등 너무도 부족하고 어리숙했다,, 아니 지금도 어리숙하다.

 

참나 이런사람이 지금 하는일이 영업을 하고있다니...

 

다른사람의 도움을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도움이 되고싶다.

 

내일도 또 만나자, 내일은 꼭 완벽히 성공해서~!! 화이팅~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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