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흔들린다. 어제는 잠을 푹 잠들지 못했다. 친한친구의 부탁으로 친구집에 있는 거북이어항을 옮겼는데 평소에 잠이 들어야하는 시간이 가까워져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간단히 씻고 와이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자리에 누운 시간은 이미 평소보다 두시간이나 늦은 시간이었다.

더구나 꿈자리도 좋지않아 새벽 2:30분에 잠을 깨기도하고 또다시 잠들기까지 쉽지가 않았다.

매일 그 시간을 지키는것이 어렵고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 이번주도 성과없이 지나는 것같아 다음주에 시간을 앞당기게되면 더 실패만 많아지고 한주한주 계획이 늦어질까 두렵다.

사실 제일 두려운것은 이런 시도들을 시작하며 나의 인생의 변화를 믿었지만 믿었던만큼 실망이 커져서 계획들이 흐지부지되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될까봐 두렵다.

난 어떻게해도 바뀌지 않나보다. 이런삶인가보다. 팔자인가 보다. 하며 더이상 노력이나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까 두려운것이다.

정말 진심으로 새벽기상이나 경제적자유나 업적을 이룬 모든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분들도 뒤돌아보면 후회로 가득할텐데 그 후회를 이겨내고 지금을 살아가는게 대단한것 같다.

한달한달 이뤄가야할 목표매출이 있지만 매출이 늘지않고있다. 당연히 생활비로 와이프에게 주는돈이 별로없어 마음이 불편하다. 매달 듣는 잔소리에 맘이상해 싸우는 일이 많아진다. 돈때문이다. 모든게.

이제는 거래처에서 수금이 안되는곳들은 그만큼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마음이 들어서인지 더 신경을 안쓰게되고 그게 다시 수금을 못하고 멀어지는 관계가 되어버리는것 같다.

더구나 새로운 거래처를 영업할때도 마음이
조급해 하나라도 더 팔려도 시도하지만 그럴수록 더 관계는 멀어져 가는것 같다. 또 쳇바퀴. 도돌이표다.

이런 답도없는 영업이 맞는것인지, 그냥 내가 하던대로 천천히 나아가면 되는것인지 누가 알려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냥 지금 현재보다 나아지는 모습을 느끼고 싶다. 그래야 내가 살고있고 숨쉬고 있다고 알고싶기 때문이다.

모든것이 돈으로 보이고 돈으로 생각하는 삶은 착잡하다. 막막하다. 삶이 어렵다. 삶이 고생이다. 살아있다는게 고생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변화해야 할 때이다. 제발 변화하자.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잡자.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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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성공은 아니다. 5:40분에 기상해서 눈을 뜨고 잠시 누워있었다. 잠은 깼지만 몸은 아직 덜 깬. 아직도 미숙하다. 더 노력하자.

정말로 지금 하는일을 벗어나고 싶다. 너무 어이가 없고 농락당하는것 같은 기분을 많이 느낀다. 물론 영업이 다 그런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그래도 사람이 하는일이고 돈이 오가는 일인데 장난을 치다니.
웃긴건 큰돈도 아니고 고작 몇만원을 가지고 사람을 갖고 논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자신의 대우는 자신의 처신, 행동에 비례해서 받는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사람을 막 대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런 대우를 많이 받기때문에 그런대우를 다른사람에게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것처럼 자신이 남들에게 대우받으려면 인간적으로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을 하지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하는, 할 수있는 정도에서만 선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가장 무서운것은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고 콧대를 세우며 높은지위를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있다. 자만이다. 교만이다.
자신이 가장우월하며 주변 사람들, 가족들, 친지들에게 자신이 중요한존재, 필요한존재라고 바보같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이라는것은 사회적동물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없다. 당연히 자신이 손해도 보고 피해도 볼 수는 있다. 그런데 자신만 손해를 보고 피해를 보면 피하고 싶어지는게 사람이 아닌가.
그렇게 사람관계가 끊어지고 서로 남이되어 살아가게 될텐데.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 서로 후회를하고 다시 관계를 맺으려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아니다.

나는 냉정할만큼 이기적일 수도 있다. 나도 물론 다른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지만  나 나름대로 노력하고 조심해서 인간관계를 만들고 지켜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참을 수 없을만큼의 선을 넘어버리는 인간관계는 필요없다. 인간적으로 상식적으로 선을 넘어버리면 나에게 고통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더 이상은 관계를 지킬 수 없다.

항상 괴로워하고 힘들어하고 지치고 거절 못하게 하는 그런 관계는 끊고 내가 반드시 지켜가야할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

어쩔수 없이 지금 이어가고있는 관계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정리한다.

나의 가장 큰 단점은 내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적으로는 하겠지만 정말 내가 맘에 우러나서 먼저 전화하는일은 극히 드물다. 나를 생각해주고 나를 필요로하는사람들은 당연히 먼저 연락을 줄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믿고 싶다.

오늘은 상처받지말자. 그리고 매일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 다음 5:00시 기상이 며칠 안남았다 주말에도 꼭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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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시간대도 조금씩 익숙해지는듯하다.

5:30분이 되면 알람소리를 끄느라고 잠이 먼저 깬다. 잠이깨고 알람이 울리면 알람을 끈다. 놀랍다. 일주일을 실패하고 난뒤 다시 일주일을 도전해서 몇일이나 성공했다고 몸이 이렇게 반응하는지. 뇌가 알고 있는것처럼 그 시간을 기다리는 듯하다.

다만 이런상황이 오기 시작하니까 게으름이 얼굴을 드러낸다. 새벽기상으로 30분씩 계속 앞당겨왔는데 그동안은 게으름이 얼굴을 드러내는 일이 적었다.

당연히 성공이 많았고 게으름이 얼굴을 드러내면 실패가 많았다. 그리고 나름 협상?? 이정도면 잘하고있는거라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실패로 이어진다.

하루의 실패는 잘모르겠지만 일주일의 실패는 꽤나 힘들다. 뇌를 속이면서 기상을 해야하는 스케쥴이 늦어지고 최종 기상해야하는 시간인 4:00시가 멀게 느껴지는것 같다.

그리고 익숙함이 무섭다. 새벽기상이 익숙해지면서 처음 각오와 다르게 전날 술을 마시거나 늦게 잠을 자게 되는것을 피하려고 하지 않게 되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익숙해지면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는 사람인가보다. 그래서 처음에는 목표점에 잘 도달하다가도 익숙해지니 실패를 연속으로 하는 패배자가 되는 것 같다.

더 무서운건 내가 패배자라고 정해도 별로 마음의 상처나 부끄러움이 없어지는 것같은 마음이다. 두렵고 부끄러워야 이것을 벗어나려 노력을 할텐데 그런 마음이 없어지면 실패나 성공이나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한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한다. 지금 현재의 삶을 벗어나야한다. 새벽기상은 새벽공부를 위한것이고 나의 자존감을 살리는 노력이고 나의 변화를 위한 초석임을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여태껏 나는 어떤것도 열심히 노력한 적이 없는것 같다. 여태껏 나는 운이 좋아 이렇게 살고 있다. 정말로 여태껏 나는 뭘 하고 살아온걸까?

주변에 내 나이대의 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의 존경과 높임을 받고 신뢰를 주며 자신의 존재, 자리를 만들어가는데 나는 그런건 생각조차 못하고 가장 밑바닥, 가장 말단 직원으로 아직까지 자리도 못잡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것, 내가 만들어가야할 자리, 앞으로의 인생에서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일들을 찾아야 한다. 공부해야한다. 학창시절에 안했던 공부를 해야한다.

매일 다지자. 변화하자.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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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했다. 성공했다고 일어나자고 하고선 잠깐 잠들어 버렸다. 그사이 40분이 지나 버렸다. 찰나였다.

변화가 필요한 순간. 이제 책 주인공들을 따라서 나도 공부를 시작하려한다. 경제공부, 부동산공부, 경매공부등등.

어제도 느꼈다. 지금 이 상황으로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남들을 배불리는 일들은 나만 괴롭고 힘들어 진다는 것을.

이 일을 시작하면서 거의 굶다시피했던 점심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았다. 더구나 아침도..
식사를 거르고 일 하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 일찍 일어나면서 아침을 먹기 시작하고 아침을 일찍먹으니 점심을 굶고 저녁을 먹으려면 거의 10시간을 굶는 상황이 된다. 그렇다고 아침까지 굶으면 20시간을 굶는것이 되니 그동안 참 많이도 몸을 힘들게 한것 같다.

어른들이 밥은 제때에 꼭 먹으라는 말이 새삼 중요하고 지키기 어려운 일이라는것을 알았다.

이상하게도 아침을 챙겨먹기 시작하니 점심때가 되면 배가 고파서 힘들고. 그 점심을 굶고 나면 저녁때가 되기전에 내몸이 방전되어 힘들어지고 짜증나기시작하고 참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온다. 어제가 그랬다.

와이프 학원에 뒷정리를 도와주러 갔는데 보통은 마무리를 다하고 같이 집으로 돌아오지만 어제는 점심때를 놓쳐서 밥을 못먹어서인지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어느정도 뒷정리를 도와주고 와이프에게 먼저 집에 간다고 부리나게 학원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와 밥 한공기를 미친듯이 먹었다.

아이가 묻는다. 아빠 배고팠어?? 밥 못먹었구나. 그말도 잘 못듣고 밥 한공기를 비웠다. 밥을 다먹고 아이와 같이  바게뜨 한조각을 구워서 같이 나눠먹고 연신 맛있다고 좋아했다.

밥은 꼭 챙겨먹자. 그리고 일하자. 열심히는 못하더라도 일의 시간은 지키자. 일 할 수있는 시간은 지키자. 내가 할 수있는 선을 지키자. 그리고나서 도전하자. 남는시간에 도전하자. 새로운일에 도전하자. 다른사람들은 투잡으로 대리운전도 한다더라. 그렇게라도 할 수없다면 지금하는일에 우선 노력하자. 놀지말자. 시간 때우지말자.

내일은 꼭 방심하지 말자. 나를위해 지키자. 이악물고 지키자. 그래야 우리가족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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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지만 성공같지않은 성공이다.

우선 알람소리가 너무 컸는지 와이프도 같이 들어서 온갖 짜증을 다 듣고 말았다.

그 짜증내는 소리가 알람보다 더 몸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어제도 운천동 거래처 사무실 정리를 도와주고와서 몸이 무척이나 피곤하다. 특히 손도 많이 부어서 주먹쥐기가 힘들정도다.

퇴사후 따로나온지 10개월이 지났다. 혼자 모든걸 다 하려니 무척이나 힘들었다. 특히나 계약한 메이커브랜드에서 해지통보를 일방적으로 해오고난뒤 비용문제 등으로 후속 브랜드를 잡지 못했고 판매할 제품이 없어서 다른 판매처들을 기웃거리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쪽에서도 처음에는 호의적이다가 시간이 점차지나니 눈치를 주는 분위기였다. 자기제품을 많이 팔지 못하면 뭐라도 같이하라는 그런 눈치 아닌 눈치를 또 보고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또 다른 판매처, 또 다른 판매처를 옮겨다니면서 일도 돕고 눈치도 보고 생활을 하고 있는 처지가 된것이다.

처음 퇴사할때만해도 이정도로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래봐야 시간이 지나면 ‘기존 거래처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만 한것이다.

기존공급하던 제품들은 줄수가 없게되고 새로운 제품들은 거절하거나 샘플등의 비용만 계속 나가는 도돌이표였다.

그나마 제품을 써주면 다행이다. 샘플만 받고 당연하다는듯이 써보지도 않고 관심도 주지 않는 곳이 정말 많았다. 당연히 주문도 없었다.

새로운 거래처를 하나하나 다시 만들어나가야 하는 입장이고 새로운 만남으로 어렵게 시작해야한다.

사람을 너무 믿지마라고 다들 말한다. 우직하게 나의 모습 그대로 나아가라고 한다. 한숨쉬지말고 당연하다는듯이 묵묵히 하라고 한다.

진짜 한숨이나고 말도 안되고 어이가 없다.
그렇게 앞도 보이지도 않고 돈도 안벌리는데 생활도 어려워지고 막막한데 그래도 하란다.

벗어나고싶다. 이런일상. 이런 무능함. 그래서 변화하고자 한다. 그게 새벽기상이다. 블로그 글남기기다.

내일은 자력으로 일어나자. 지금도 졸려온다. 너무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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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성공했다. 잘했다.

잠에서 깨기전에 온갖 유혹에 시달렸다. 10분만 더 자자, 지금 이만큼 일어나는것도 노력한 결과다. 이정도면 됐다. 등 수많은 생각과 핑계거리들이 새벽기상을 방해했다.

이제 5시 30분 기상은 시작되었다. 내가 바라는 4:00시 기상이 되기까지는 아직도 한시간 반이나 더 노력해야하지만 목표의 절반은 성공했으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된다. 예상보다는 조금 늦어지겠지만 잘했다.

소처럼 천천히 가겠다고 했다. 천천히 변화하겠다고 했다. 좋다. 이 느낌이 좋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변회는 없다. 절대로 없다. 이상하게도 나는 거의 1년간 변함없이 노력했고 내 나름대로 발버둥쳤지만 전혀 결과가 없었다.

그런데 새벽기상연습을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변화한것 같다. 내일과 생활의 안정이. 다만 몸이 많이 힘들어져서 짜증과 화를 내는것이 조금 많아졌다는 것이다.

뭐든지 100프로 만족할 만큼 좋은쪽으로만 변화할 수는 없다. 더구나 내가 잘 하지도 않았던 일들을 계속 하려는것이니 당연하다.

앞으로 나아가자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실행하자. 연습하자. 실패해도 괜찮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잘할 수있다. 잠이 덜깬것인지 조금은 어지럽지만 며칠 더 성공하면 없어질것이다.

내일도 성공하자. 다시 목표를 향해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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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모두 실패하는건가, 다음주에 한번더 5:30분으로 해야하는건가 싶다.

실패도 실패 나름이지 이건 완전히 포기하고, 작정하고 실패한것 같다.

어제 형님네 집에가서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술도 했는데 집에 돌아와 술을 깨고 잔다고 영화 [파묘]를 보고 잔것이 화근이었나 보다.

도대체 긴장의 끈을 놓으면 다시 잡기가 너무 힘든것 같다. 한주를 더 같은시각에 기상하는걸로 해야하나 싶다.

난 주어진 일에 대해서 (?) 열심히 일하는 편이다. 물론 정해진 일에 대해서, 몸쓰는 일 같은거 말이다.

어제는 거래처 사무실의 정리를 아침 8시부터 반나절이나 도와드리고 왔다. 보통 이정도면 일꾼을 사서라도 할텐데 거의 거래처 사장님이 이전부터 혼자 해왔다고 하시며 걱정없이 말씀하시길래 알아서 잘 하시겠거니 했다.

역시나 거의 내가 일을 다 하는것 같았다.

성격이 급해서인지 일을 같이 하게되면 서로 상의하면서 일을 나누어하면 좋은데 막상 일을 시작하면 서로 상의하는 시간도 아깝고 상대방이 제시하는 의견도 몸이 더 힘들어지면서 진전도 없이 시간만 지나가는 의견이라면 나는 의견을 무시? 아니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일을 하곤 한다.

당연히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일을 진행하니까 내가 더 일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고 죽어라 일하고난뒤 수고했다는 말한마디가 전부인 경우가 허다하다.

일의 진전이 생길수록 나의 몸은 죽어나갔다.
이젠 내일에서도 일을 줄이거나 그만 하려고 하는데 남일에 기운을 빼고 남 좋은 일만 하는것인가 싶은것이다.

이런 나의 속좁은 생각도 문제가 되는것인지 아니면 나의 나이대(40대)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것인지 모르겠다.

아직 내가 그 사장님과의 관계가 일을 도와주더라도 흔쾌히 기분좋게 ‘내가 일을 도와드리니 좋다, 당연히 도와드리는게 맞다’ 하고 마음 먹으면 좋을텐데, 그런 마음보다도 그냥 지금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그런 마음인지, 이전 회사에서 버림받은(?) 퇴사처리된 상황을 다시 마주하고싶지 않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나의 마음, 영혼을 위해서 다른사람들에게 헌신하며 고마워하며 베푸는 삶이 좋을수도 있겠지만 나는 아직 그정도로 마음을 열지는 못하는것 같기도하다.

나의 부족함이 나의 부끄러움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내가 더 성장하며 어른스럽게 나이들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주 매일매일 실패로 한주를 보내고 있어서 나는 반성한다. 반성한것으로 만족한다. 내가 이태껏 살면서 나에대해서 반성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얼마나 있었나싶다.

내일부터 꼭 성공하자 아직 제대로 한번도 성공못한 5:30분을 일주일 견뎌내야 그 이상, 그 다음을 목표할 수 있다.

성공하자, 그리고 반성하자. 내일을 기대하자.
더 좋은날이 올거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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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5:30분에 눈 떴는데. 잠깐 눈감고 일어나니 6:30분이 되었다. 오늘은 무조건 성공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남기며 성공이든 실패든 하루의 시작을 남기는것은 의미가 있는것 같다. 나의 자존감과 다르게 반성, 목표의식다지기,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생기게 되는것 같다.

처음에 블로그에 글쓰기를 할때는 의무감만 가지고 매일 쓰겠다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잡소리를 했었고. 쓰면쓸수록 글이 조금씩 다듬어져 내용이 알차지는 않지만 나중에 읽어보면 나의 40대 중반에는 이런일들이 있었구나 회상은 할 수있을것 같다. 뭐 글이 다듬어지는 느낌은 나만의 착각 이겠지만...

나는 어릴적에 책을 멀리했었다. 물론 책에 관심은 많았으나 1980~90년대에 책들은 깨알같은, 두꺼운 책들이 많아서 두페이지를 읽는것조차 힘들었다. 더구나 빼곡한 글씨들을 보고있자면 잠이 스르르 오기 시작했다.

뭐 누군가는 잠이안오면 책을 읽었다지만 나는 그냥 책을 안읽었다.

책을읽지 않으면 생각이 짧아지고, 언변이 없고,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것 같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읽은 친구들은 남들 앞에서 표현도 잘하고 자기주장이나 감정표현이 능숙해 부러웠다. 특히 자기 감정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모습이 제일 부러웠다.

나는 감정기복도 심하고 표현이 서툴러 화를 내기만 급급했다. 기분상하는일이 생기면 말이아닌 행동으로 표현을 일삼았고 지금도 변한건 없는것 같다.

더구나 잘모르는 남에게는 아무소리 못하고 꾹꾹 눌러참았다가 편안한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감정을 터트려 (특히 엄마) 깜짝놀라게 해서 별일도 아닌데 화를 낸다고 핀잔만 듣기 일쑤였다.

아마도 나의 감정조절과 마음의 평안을 잡지 못한 나의 탓이 맞겠지만 나이가 들어도 변하는건 거의 없는것 같다. 오히려 눈치만 더보고 소심해져서 더 표현하기가 힘들어지는것 같다.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면서 잘보이기위해 읽기 시작한 책은, 책마다 재미 있는 부분도 찾게되어 하루에 책한권 읽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물론 최근에 나오는 책들이 읽기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내가 관심을 갖기 쉬운 주제나 제목으로 된 책들이 많아져서 그럴수도 있을거다.

책을많이 읽으면 조리있는 말을 하게 될 수도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전문가는 안되겠지만 전문가의 말을 응용할 수는 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글쓴이의 실패나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해서 내가 실수할 수있는 상황을 피할 수있게 해주기도 한다.

물론 책을 읽기 시작한때가 나의 부족함을 알기 시작한 때와 맞닿아 거의 자기 개발서나 인문학에만 관심을 갖은건 실수였다.
수많은 책들이 있고. 시, 소설, 수필, 유머등등 여러 장르를 가진 책들이 많다.
관심있는 책들도 중요하지만 관심이 많이 없지만 눈에 띄는 제목의 시나 소설은 읽어두면 좋다. 읽으면서 나의 감정을 어루 만져주는 느낌이 생기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만. 매일 이런저런 글을 쓰다보니 나를 되돌아보는 일이 생겨서 더욱 나의 맘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사실 누구한테도 못하는 말을 적는거나 마찬가지니까. 한가지 알려주고 싶은것은 30대가 지나 40대가 되면 정말 만날사람도 거의 없고 속얘기 할 수있는 사람도 없다.

내일은 꼭 성공하자. 근데 내일은 일요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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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5시30분 기상인것 같다. 분명히 성공 할 줄 알았는데. 알람소리 다 듣고, 이제 일어나야지 생각하고 다시 잠들어 버렸다. 그렇게 잠들어버리고 일어나니 6시 35분 이었다.

근데 회사에 다닐때는 늦잠을 자서 화들짝 놀라 일어나 급하게 씻고, 10분만에 나가서 차타고, 조급하게 안전하지못한 운전을 했었는데. 지금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면서도 화들짝 일어나지는 않는것 같다. 여유가 생긴건지 미쳐버린건지...

뭔가 지금은 회사에서 나와 혼자 일을하다가보니 계획성이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새벽기상 연습을 한다고 평소보다 거의 한시간 반이상을 일찍 일어나다보니 그런지 모르겠다.

오늘도 실패로 시작하는 하루구나. 어제 그렇게 성공하고 싶었는데...

영업방식을 바꿔야겠다. 나를 찾을수 있게 내가 필요할 수있게 더 공부하고 더 힘내야겠다.

내가 영업할 타깃을 정했다면 그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것, 아니면 내가 그사람들에게 쓰임새가 있게 만드는것이 1차 목표다. 그이후에는 신뢰의 문제고 그다음이 제품인것 같다.

이전회사에서의 마인드는 우리회사의 제품이 제일 좋다. 한번 사용하면 계속 사용할 것이다는 제품신뢰의 영업방식을 추구했다. 그러다보니 샘플영업으로 매월 6~70만원씩 구매해 공짜로 돌리면서 바보짓을 했다.
더구나 영업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회사의 제품이 되었으니 퇴사한 지금은 전회사 제품을 공급할 수도 없어 내가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들로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되고 결정적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샘플링하면서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것 같다.

물론 지금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번달도 벌써 1/3이 지나고 있는데도 매출은 지난달의 반의 반도 못하고 있다.

딜레마에빠진건지 내가 지금 뭘하는건지 모르겠다. 잘 알고있음에도 자꾸 다른일이 신경이 쓰이고 내가 더 많이 사람들을 만나야하는데 효율없이 일하고 있는것 같아 참 안타깝다.

다행인건 몇안되는 거래처에서 지인분들 소개를 해줘서 추가거래처가 생겼고 주문이 나온다는 점이다. 미미하지만.

나를 찾는영업, 내가 필요한 영업, 재미있는 영업, 핑퐁영업, 또 뭐가있을까??  

아무튼 새롭게 시작해보자. 난 그래도 오랜사람들 사이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재미도 없고, 쓸모도 없는 한심하고 소심하고 답답한 사람이 된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눈치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는 중요하게 해야하는 너의 일이 아니라 생각하면 귀찮아지고 하기가 싫어진다. 어제도 엄마가 부탁한것을 급하게 해야할일이 아닌것 같다고 귀찮아서 미루고 안해줬다.

내 코가 석자야. 내일이 우선이 되어야해. 그러기엔 해야할것도, 하고 싶은것도 잘 모르겠다. ㅠㅠ

내일은 꼭 성공하자. 성공한 하루로 시작하자.
그렇게 성공하면서 공부하자 매일 공부하자.
힘내. 기운내. 넌 할 수있어. 맘음 잘 먹으면 하루에 거래처 하나 늘리는건 일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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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다. 분명히 5:30분에 기상이고 알람도 잘들었는데. 아이가 새벽에 깨어 안방으로와서 잠깐 깬거 빼면 잠도 잘 잔것 같은데...

6시 이전 기상은 쉽지않다.

아침기상 실패가 지금일하는 현재 상황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이번달 영업이 잘 되지않고 신규는 매번 실패. 아침 기상이 실패해서 하루시작이 실패다보니 그런걸까?

가끔 한영인 카페에 들어가서 마음을 다잡고있긴하다. 지금 내삶에 안주할 수없고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하는데. 방법도 내가 해야할일도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이렇게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매일매일 한발한발 움직이면 나중에 결과로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냥 지금이 힘들고 괴롭다.

아이러니한것은 이런 상황을 잘 알면서도 미친듯이 죽을듯이 하지 못하는 내모습이다.

강매식 영업이나 다짜고짜 물건사라고 하는것은 무조건 실패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손님없다고 거래처들에서도 신제품이나와도 손사래를 치는데.

그래도 가족을 생각해서 하나라도 더 팔아야하고 그렇게 하나하나 팔게되어 거래처에서 맞아떨어지는게 생기면 재주문이 되어 조금은 쉽게 할 수가 있을텐데...

그때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도 없다.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구나. 돈이 이세상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아니 생활할만큼의 돈은 필요한거 같다.

우선 성공한자들의 방식을 따라하자.

먼저 나의 수입/지출을 먼저 확인하자.
속이지말고 최대한 나의 상황을 확인하자.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문제가 되니까 지출상황을 꼭 확인하자.

그리고나서 작은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이뤄나가자. 이것이 먼저다.

허황되게 앞으로 얼마를 벌겠다는둥 복권을 사겠다는둥 주식으로 벼락부자가 되겠다는둥 허황된 생각도 행동도 버리자.

단순히 기분전환, 일상의 보상, 스트레스해소용으로 돈을 낭비하지말자.

그런데 이게 나혼자의 생각과 행동으로 될지 모르겠다.

내가 바뀌면 모든게 바뀔수 있을까??

오늘도 실패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내일은 실패하면 안된다. 힘내자. 내일은 성공이다.

Posted by 나는 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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